현실 외면 규정 (R)/(양현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11 12:00:00 수정 2008-02-11 12:00:00 조회수 1

◀ANC▶

이렇게 문화재들이

화재 사각지대로 방치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한데다

소화 시설 설치 규정도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현승기자가 취재

◀END▶



현행 문화재 소방시설 설치 규정입니다.



(C/G)소화기 외에도 면적에 따라

비상 경보 설비와 소화전을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전남에만 목조문화재의 35%가량이

소화전조차 없는 등 상당수의 목조 문화재에

소화시설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국가와 시도 지정 문화재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분담해 연차적으로 소화시설을 늘려가고

있다지만 예산때문에 1년에 시도별로 2-3곳이

고작입니다.



◀INT▶문동식 과장 *전남도 문화예술과*

///예산이 없으니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사유시설은 대부분 의무 설치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소규모 건물들이라

많게는 1억원 이상 드는 소화전 설치를 꺼리고

있습니다.



◀INT▶문태휴 예방담당 *전남도 소방본부*

///잘 설치를 않할려고 하는 게 현실이죠...///



여기에 자체 관리 인력도 모자라고,

사찰 중심의 문화재여서 소방서와의 거리도

멀어 초기 진화도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전남에서는 지난 5년간

구례 화엄사와 무안 약사사,곡성 향교 등

크고 작은 목조 문화재들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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