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가가 한국은행의 예측보다 더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가를 억제하는 자치단체에 대해
혜택을 줄 정도가 됐지만
물가는 도무지 잡히지 않은채
서민들을 옥죄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
설 명절에 앞서 선물용품과 제수용품 값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설이 지난 뒤에도
내림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습니다
오르기만 하고 내리지 않는 게 요즘 물갑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전에 비해 광주가 4.1%, 전남이 4%
올랐습니다
연초에 한국은행이 예측했던 상승률 3.3%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설 전에 물가에 치인 소비자들은
설 지난 지금도 물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부 1.
" 평상시보다 명절때 더 올랐다"
(인터뷰) 주부 2
" 다올라 정말 힘들다"
정부는 공공요금을 억제하는 자치단체에 대해
포상금등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공공요금을 잡으면
소비자 물가를 어느정도 잡을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교통비와 쓰레기 봉투값등 지난해 오른
공공요금이 현재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탓입니다
생활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병의원 의료수가와 중고교 수업료등
공공 부문의 요금이 연초에 이미 오른 텁니다
한국은행의 예상대로
상반기에 오르다 하반기에 안정되는 것을
기대해야 할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지원 조사역
"하반기에 점차 안정될 것이다"
물가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은
하반기에는 좀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고달픈 가계를 꾸려가야 형편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ㅇ비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