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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난간과 전선에 이어 이제는 화재
발생시 소방차에 물을 공급해주는 소화전의
마개까지 훔쳐가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황동으로 된 마개를 팔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데 불이나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목포시 하당의 도로가.
소방차에 물을 공급해주는 소화전의 마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최근 한달새 이 부근에서만 10여 개가
도난당했습니다.
황동으로 이뤄진 소화전 마개는
한 개에 4천 원에 고물상에 팔립니다.
문제는 소화전 마개가 없으면 소방호스와
연결되는 부분이 손상되기 쉬워 불을 끌 때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INT▶ 박용기 소방경
//이런 걸 훔쳐가서 되겠나..유사시 소방활동에 지장이 생긴다.///
현재 목포지역에 설치된 지상식 소화전은
모두 564개,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점검이 이뤄지는데 그쳐 더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S/U)공공시설에 대한 마구잡이
절도가 이제는 주민들의 안전시설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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