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하철 개통 늦춰지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13 12:00:00 수정 2008-02-13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지하철 2구간 개통이
선거법에 묶여서
총선뒤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선거 두달전에는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를 할수 없다는 선거법 때문인데

개통식은 않더라도
개통은 예정대로 해야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 상무지구와 광산구 평동을 연결하는
지하철 1호선 2구간,

지하철이 다니는데 필요한 공사는
모두 끝이나고 현재는 영업시운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당초 다음 달 말쯤 개통식을 갖고
지하철 1호선 전 구간을 완전개통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거법에 묶여서
개통이 총선 이후로 밀리게 됐습니다

선거일 60일전부터는
지자체가 개최하는 각종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에 따라
지하철 개통식이 법에 위반된다고
광주시 선관위가 통보해 왔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 개통을
총선날인 4월 9일 이후로
당초보다 열흘가량 늦출 생각입니다

(인터뷰)

결국 선거법이 수천억원의 돈이 든 지하철의
개통을 연기시켜 오히려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꼴이 된 셈입니다

하지만, 선관위는 개통식은 못하지만
지하철의 개통은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개통식은 않더라도 개통은 된다

개통식을 못하는 것은 선거법때문이지만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개통식은 늦추더라도
당초 일정대로 지하철을 운행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잇습니다

MBC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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