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민생공약을 배제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13 12:00:00 수정 2008-02-13 12:00:00 조회수 0

(앵커)

차기 정부의 지역 홀대는

인사 뿐 만이 아닙니다



주요 민생 공약이 새정부의 국정과제에서

자취를 감추거나 뒷전으로 밀렸는데



특히 지역관련 민생 공약이

더 소홀히 다뤄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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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비어있는 상가 건물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손님을 뺏겨

길가 상점들이 설 자리를 잃은 겁니다



수퍼마켓으로 불리는 동네 구멍가게도

대형마트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멍가게 상점주인

" 대형마트 때문에 장사가 더 힘들어진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후보시절에

밤 12시에 문닫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단축해 영세상인들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국정과제에선 이런 내용이 빠졌습니다



자취를 감춘 것은 부단 이뿐만 아닙니다



농어촌 지역에 뉴타운을 조성하고

농가부채를 동결시키겠다는 공약도

뒤로 밀렸습니다



특히 전남의 농가부채는

2006년말 현재 가구당 323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전남 농민들이 분통을 터트릴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농민

"선거때는 농가부채 얘기해놓고

선거 끝나자 말도 없으면 되나?"



이명박 차기정부는

기초노령 연금 인상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공약과

영세 여성을 위한 소액 담보 대출제 확대등

서민과 관련한 공약을

주요 정책으로 담는데 뒷전으로 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낙후지역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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