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늘 달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모두들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두 손 모아 기원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달집 점화
달집을 타고 하늘 높이 치솟는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빽빽하게 내걸린 소원문이
달집과 함께 서서히 타들어가자
모두들 올 한해도 아무런 탈이 없기를 빕니다.
(인터뷰)
무병장수와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은
당산제에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한 상 가득 음식을 장만하고 술을 따라 올리며
마을의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정성들여 예를 표합니다.
(이펙트)-농악소리
이어지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은
온통 아이들 세상입니다.
팽이치기, 널뛰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자주 접하지 못하는 놀이인 만큼
온 정신을 빼앗깁니다.
(인터뷰)오광영 00 13 37
"애들한테 추억을 주고 싶어서
아빠하고 이런 시간을 주고 싶어서"
(이펙트)-떡 치는 모습
소원을 담아 내려치는 떡메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인터뷰)장윤희 00 10 44
"올해는 아이들 건강했으면 공부도 잘하고
돈 많이 벌어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저마다 처한 형편이야 다르지만
올해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해
다같이 훈훈하게 달궈진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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