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뒤집어진 화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17 12:00:00 수정 2008-02-17 12:00:00 조회수 1

◀ANC▶

목포 자연사박물관이 이번 설연휴에만

8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폐전시실의 일부 전시품은 명칭이

틀리게 표기되는등 엉뚱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4년 문을 연 목포 자연사박물관의

화폐전시실.



세계 150여개 나라의 화폐 천8백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s/u)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는 화폐들이지만

일부 전시품은 엉뚱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화폐인 화포가 포전으로

표기된 채 위아래가 뒤집어져 있고...(cg)



조선시대 화폐 상평통보 꾸러미에는

조잡해보이는 모조품도 끼어있습니다.(cg)



고려시대 화폐에는 통용된 시기가 표시돼

있지도 않습니다.



별다른 검증없이 기증 받은 화폐를 그대로

전시하다보니 빚어진 일입니다.



또 지폐를 비추고 있는 조명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INT▶박용권 화폐수집가

지폐가 불빛에 노출돼 손상될 염려가 있다..



이에대해 박물관측은 조명 시설의 경우

다른 전시시설과 같은 방식이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화폐들의

정보가 잘못된 점은 인정했습니다.



◀INT▶김양희 학예연구사

전문가 자문을 구해서 필요한 건 개선하겠다



지난해 자연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33만여명..



어린이 관람객이 대다수인 점을 감안할때

전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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