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거액의 재단 부동산 매각대금을
빼돌린 정황이 있는
광주의 한 학교 재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 2000년 12월부터 2002년 5월까지
재단소유 부동산인
신안군 압해도 땅 47만 5천 제곱미터를
3.3제곱미터당 최고 3만원에 판 뒤
광주시 교육청엔 반값 정도에 처분한 것처럼
거짓 보고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부동산 매각 수익금 대부분을
학교기부금으로 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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