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학교재단, 부동산 매각대금 횡령 혐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18 12:00:00 수정 2008-02-18 12:00:00 조회수 0

전남지방경찰청은

거액의 재단 부동산 매각대금을

빼돌린 정황이 있는

광주의 한 학교 재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 2000년 12월부터 2002년 5월까지

재단소유 부동산인

신안군 압해도 땅 47만 5천 제곱미터를

3.3제곱미터당 최고 3만원에 판 뒤

광주시 교육청엔 반값 정도에 처분한 것처럼

거짓 보고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부동산 매각 수익금 대부분을

학교기부금으로 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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