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에서는
예산과 국가차원의 정책을 다루는
이른바 실세 부처의 호남 인맥도
사실상 끊겼습니다
힘을 실어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지역 발전사업마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과거 정부와는 달리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치인들의 자리를
대부분 교수들이 차지했습니다.
전문성을 염두해둔 인사인데,
하지만 정치적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할 경우
이를 통합하고 조정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을 상실하기 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인맥이 정권의 실세에서
철저히 배제된 상황에서
지역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경우
사태를 더욱 꼬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전대 교수
또, 지역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정 경제부와 산자부, 행정 자치부등
이른바 실세 부처를
경부 출신이차지했다는 점은
차기 정부가 호남 지역의 사업을
크게 위축시킬수 있다는 우려도 던져주고 있습니다.
과거 군사 정권 시설
실세 장관을 영남에서 독차지하면서
국가의 발전축이 경부선을 향했고
호남은 철저히 배제됐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독특한 사업 아이디어를 찾더라도
여기에 힘을 실어주고 국가 정책화시킬 수 있는
인맥과 힘도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전대 교수
호남 출신으로 사실상 농림부 장관이 유일한
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이
낙후된 호남 발전에 어떤 일을 해줄 수 있을지
과거 영남 정권을 경험한 지역민들은
답답한 마음이 앞설 뿐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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