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균형과 배려에 대한

지역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첫 인사에서 이를 외면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은 계속될 거라는

지적이 많은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나 논리 개발 등

호남을 홀대하지 못할

보다 차분한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실용을 내세우는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바로 경제 논리입니다.



경제적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기반 시설이 풍부한 수도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주의자가 내각에 다수 포진한

차기 정부에서는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투자도 집중되면서 지방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정부에 인맥이 없고

사회 기반 시설도 열악한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이건철 실장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외쳤던 소외나 낙후 지역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닌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부각시킬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정책이 채택되고

지역 인재가 새 정부에 포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높습니다.



(인터뷰) 이정록 교수



실용을 내세우는 차기 정부 아래에서는

소외나 낙후 지역에 대한 배려를 외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제 실용에 기치에 맞설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논리와 사업 아이디어 마련에

적극 나서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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