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차이 줄었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21 12:00:00 수정 2008-02-21 12:00:00 조회수 0

(앵커)

수입 곡물과 우리 곡물의 가격 차이가

많이 좁혀졌습니다.



국제 곡물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

식량 자급이나 식량 주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수입 밀보다 우리 밀이 더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인터뷰-주부)

-당연히 우리 밀이 좋죠

(인터뷰-주부)

-수입은 좀 그렇고, 우리 땅에서 나니까 좋죠



그런데도 우리 밀의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밀이

수입 밀보다 비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부)

-좋다는 건 알지만 아무래도 가격 차가 나니까



(CG)실제로 2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밀은 수입 밀보다

다섯배 이상 비쌌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수입 밀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격 차가 좁혀졌습니다.



(CG)마트에서 파는 1킬로그램짜리

밀가루 값을 비교해보면

지금은 가격 차가 두배가 채 안됩니다.



이 정도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수입밀 가격이

더 비싸질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

-이런 상황을 예견해서 범 국각적 차원에서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을 시작한거죠



밀가루 가격 뿐만 아니라

과자나 라면 같은

밀 관련 제품의 가격 차도 줄었고,

콩의 경우도 국산과 수입의 격차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게 싸진 게 아니라

수입품의 가격이

높아진데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마냥 좋아할 일은 못됩니다.



더불어 우리의 먹을거리조차도

남의 나라 사정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또 가격이 올라도

달리 대응할 방법조차 없다는 점도

깊이 새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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