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보름 행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21 12:00:00 수정 2008-02-21 12:00:00 조회수 0

(앵커)

정월 대보름달이 휘영청 밝게 떠 있습니다



오늘 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액운을 물리치고

화합을 도모하는 민속놀이가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함성소리



서로의 허점을 살피는

기나긴 탐색전이 펼쳐지더니

고싸움 대형이 이내 하늘높이 치솟아 오릅니다.



이러기를 수 차례,

그래도 결판이 나지 않자

농악대가 중간중간 신명을 돋웁니다.



(이펙트)



마침내 풍년을 상징하는

서부팀의 기세가 치달아 오르면서

30여분에 이른 공방전은 막을 내립니다.



달아오른 열기는

곧바로 줄다리기로 이어지면서

또 한번 대동단결하는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흥에 겨운 나머지

마을주민들과 관람객들은 함께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며 분위기에 취합니다.



(인터뷰)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액운을 물리치는

지신밟기가 빠질 순 없습니다.



(이펙트)



정성을 담아 음식상을 마련하고

풍물패에 복돈을 꽂아주는 집주인은

올해도 집안에 탈이 없기를 간절히 빕니다.



(인터뷰)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풍성한 보름달만큼이나

복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네 마음도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하기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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