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대학마다 학위수여식을 갖고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고 가는 곳은
사회의 일터가 아니라
대학 도서관이었습니다 .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학위수여식이 열린 한 대학 캠퍼스..
오랜 공부를 끝내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오늘
학사모를 쓰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INT▶ 이요한 *졸업생*
졸업한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
S/U)새 출발을 위해 모두가 즐거워야할
졸업식이지만 졸업생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졸업생 김 모씨는 취업준비를위해
졸업식장 대신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SYN▶ 김 모씨 *졸업생*
졸업식가봐야 시간아깝고 취업준비하는게.../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뒤 정규직으로
취업한 학생은 평균 48.7%로 열명 중 다섯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다보니 휴학 등을 통해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고,
졸업생들이 찾아가지 않은 졸업장들도 수북히
쌓였습니다.
모두가 축하받는 졸업식장에서도 취업난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게
요즘 대학 졸업생들의 심정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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