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농촌과 일본 농촌의 삶의 질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양국의 농촌을 비교해봤더니
전남에서 사는 게
훨씬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일본의 아키타현은 농업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고령화 지역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전남과 비슷한 곳입니다.
한국은행은 그래서
전남과 아키타현의
삶의 질을 비교해봤습니다.
먼저 경제력 비교입니다.
(CG)전남의 가구당 농가 소득은
연간 2천7백만원,
아키타현은 7백40만엔으로
아키타현이 2.7배 높습니다.
(CG)특히 전남은 전체 소득 중에서
농업외 소득이 25%에 불과한 반면
아키타현은 62%로 훨씬 높습니다.
(인터뷰-한국은행)
-농산물 가공이나 판매,관광 등 농외소득의 기회가 많다.
그래서 전남의 농가소득은
도시 근로자 소득의 70%에도 못미치는 반해
아키타현의 농가 소득은
도시 근로자 소득보다 더 많습니다.
(CG)보건 의료 분야를 비교해보면
전남은 의사 1인당 인구가 988명,
아키타현은 512명으로
의료 서비스 수준도 전남이 낮았습니다.
(CG)또 인구 만명당 범죄 발생율은
전남이 다섯배 이상 높고,
교통사고 발생율은
1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관이나 도서관,박물관 등
문화 시설은 전남이 적었고,
특히 체육시설은
아키타현의 절반도 안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비교 결과를 토대로
전남지역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외 소득을 늘리고,
문화와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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