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보내며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25 12:00:00 수정 2008-02-25 12:00:00 조회수 1

앵커)

호남사람들의 선택을 받았던

노무현 대통령이

5년의 임기를 마치고 고향 마을로 되돌아 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영남 사람이었지만

호남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대통령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SYN▶"득표수 595표 ,"

(노무현)

"민주 역사에 남는 광주시민의 결단으로

반드시 동서 화합으로 꽃필것입니다."



광주 경선의 기적!

시.도민들은 영남 사나이 노무현을 택했습니다.



지역 갈등을 넘어 동서 화합으로,

분단을 넘어 통일로"를 이룰 적임자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SYN▶

◀SYN▶



참여정부 출범 초기

"대북 송금 특검"으로

호남에서 지지율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지역민들은 노무현의 원칙과 소신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통령 탄핵 사태 때도

오히려 적극적인 비판 여론을 형성해

노무현의 당 열린 우리당을

거대 여당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SYN▶

그러나 신중한 국정 운영을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라는 지역민들의 주문은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고

호남의 지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노대통령의 직설적인 말투는

보수 언론에게 빌미를 제공해

반노 정서의 확산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선 패배.



되찾은 10년을 계속 이어가지 못한

대선 패배의 책임론에서

노 대통령이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SYN▶

◀SYN▶

지역민들은 그러나

광주 문화수도와 혁신도시 개발등

균형발전을 일관되게 추진해 오고

통일의 불씨를 이어간 점은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향인 영남보다

호남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바보 노무현.



노 대 통령의

지난 5년을 한마디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짧아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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