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광주 과학기술원에

학부 과정 신설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어제 열린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학부 과정 신설을 골자로 한

광주 과기원법 개정안은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해 자동폐기됐습니다.



이는 대전 지역 국회들이

대전 과기원의 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우려해

광주 과기원의 학부 과정 설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광주 과기원에

학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총선 이후 차기국회에서

법안 제정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지만

대전지역 이기주의 등의 악재때문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