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민중항쟁을 다룬

대학 교재가 처음으로 출간됐습니다.



5.18에 관한 연구와 강좌를 체계화하고

5.18을 제대로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대학에서 5.18 민중항쟁에 대한

교양 강의가 시작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수천명의 대학생들이 이 수업을 들었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5.18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마땅한 전문 교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5.18 교재가 오늘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뒤늦게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5.18을 체계적으로 다룬

대학교제는 이번에 처음 출간됐습니다.



'그들의 나라 우리들의 나라' 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대학 교재 답게

5.18에 관한 검증된 사실을

역사적 사회적 배경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특히 5.18의 뿌리를 동학 정신에서 찾고

5.18을 최초의 '시민주권운동'으로 규정하는 등

학생들이 어떻게 5.18을 받아들여야 할 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교수



이 교재는 당장 이번 학기부터

광주*전남지역 5개 대학에서

교양강의용 교재로 채택됐습니다.



또 교재 발간을 계기로

전국 대학에 5.18 관련 강의도

잇따라 개설될 것으로 보여

청년 학도들에게 5.18을

제대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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