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천원으로 낭만을.. - 재송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28 12:00:00 수정 2008-02-28 12:00:00 조회수 2

(앵커)

문화예술공연하면 표값이 만만치 않아서

보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단돈 천원에 격조 높은 공연을 즐길수 있습니다



'천원의 낭만'으로 이름 붙은 이공연은

매달 한번씩 무대에 올려집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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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effect : 가야금 연주



뱃노래 변주곡이

25현 개량 가야금을 타고 울려 퍼집니다



2명의 가야금 연주자는

교사와 연주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예 연주자들입니다



때로는 굿거리장단에, 또 느린 중모리장단에

관객들도 푹 빠져듭니다.



(가야금 이펙트 4-5초)



이 공연의 표값은 단돈 천원



수만원에서 십만원이 넘는 공연 표값에 비하면

사실상 공짜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가능성있는 지역 신인 음악가들의 무대였지만

김동규씨 등 이름있는 음악가들의 공연도 많아

표값이 비싼 공연에 비해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권혜 (37) - 광주시 학동

공연같은거 보려면 가격도 있고 가까이 접근을 못하는데 이렇게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다양하게 내용도 좋고 애들 교육도 좋고



천원이면 볼수 있는 문화 공연은

비싼 표값때문에 공연을 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 예술제의 주관단체가 만든 것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했는데

자신들의 공연예술제를 준비하는 기간을

빼고는

한달에 한번씩 열어왔습니다



그리고 공연마다 주제를 달리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정종진 - 사무국장

순수공연예술을 쉽게 접하고 그 사람들을 매니아로 만들고 그리고 광주에 초대문화가 많이 널려 있는데 그 부분을 없애면서도



관람료가 천원이어서

많은 돈을 들여 홍보할 수 없기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달 공연 소식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기 때문에

잠시 손품을 팔면

격조 높은 공연을 부담없이 볼수 있습니다



천원의 낭만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예술과 대중과의 거리를

한결 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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