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애경사에 허리휜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29 12:00:00 수정 2008-02-29 12:00:00 조회수 2

(앵커) 애경사비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

많이 오고갑니다.



요즘 결혼철로 접어들면서

그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경사비에 대한 부담,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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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직장을 갖고 있든, 퇴직했든,

수입이 있든 없든간에 애경사비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한 직장인은

3만원하던 애경사비가 어느샌가

5만원을 올라 부담스럽고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는 외면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병일)

"피하고 안가기도 한다.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라 부담된다"



직장에서 물러난 은퇴자는

품앗이이긴 하지만 호주머니 상태가 여의치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기만)

"퇴임한 사람으로서 애경사비가 부담이다"



아직 미혼인 젊은이는 젊은이대로,

기성세대는 기성세대대로 애경사비에

짓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현 "개인적으로 하니까 부담스럽다"

이복헌 "5만원 받아서 5만원 할수도 없고"



서로 돕는 애경사비가 각자에게 폐가 돼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표출됐습니다



(인터뷰: 조영선)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혼주나 상주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의 부조 관습이

본래의 뜻은 퇴색하고 의례적 형식만 남아

현대인들을 옥죄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품앗이이긴 하지만

그 본뜻을 사라지고 형식과 절차만 남아

부담스럽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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