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밤중에 식별하기 어려운 선박이 발견돼
군경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그런데 잡고보니
잠수부까지 동원된 전복절도단이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완도군 백일도 앞바다...
어민들이 고소득을 위해 가두리가 아닌
살포식으로 전복을 길러 자연산에 가깝게
양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일 밤 10시 50분 쯤 이곳에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선박에서 잠수부가
내리는 것을 군 레이더기지에서 포착했습니다.
◀INT▶ 김요한 이병
레이더 장비로 발견했다
해경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전복을 훔치던
38살 문 모씨등 3명은 인근 야산과 바다로
도망쳤습니다.
이들이 도망치기 전 30여분간 훔친 전복은
10kg으로 시가 130여만원.
s/u)이들은 전복을 훔치기 위해 소형어선과
잠수복, 그리고 이런 산소통까지 동원했습니다.
배를 몰고 도망친 선장과 야산에 숨어있던
문씨등은 수색을 벌이던 해경에 14시간여만에
붙잡혔습니다.
◀SYN▶ 피의자
자연산인줄로만 알았지 양식인지 몰랐다../
해경은 이들이 다른 전복 절도사건에도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정장성 경감
수산물 절도는 물증 찾기가 힘들다
경찰은 문씨등을 상대로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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