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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많이 수출되는 피조개는
폐사율이 높아 인공 양식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면역강화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인공 종묘의 폐사율을 크게 낮추는 데 성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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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앞바다.
어선들이 형망을 이용해 피조개를 채취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물이 올라오자 6cm 안팎 크기의 피조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와같은 피조개는 수산업계에서
그 동안 꾸준히 양식을 시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생존율이 1%에 그쳐 대량 양식에
성공하지 못했던 품종이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2년 여의 연구 끝에 최근
피조개의 생존률을
10% 정도로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종묘 생산 단계에서 글루타티온 등 12가지의
면역 강화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성과를 거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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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은 이번 새로운 양식 기술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INT▶
남해안 일대에서 피조개 생산량은 현재
자연산에 의존하면서 연간 4천 여톤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이번 개발된 피조개 양식 기술은
남해안 패류 양식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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