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헌 교과서 모으기 운동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05 12:00:00 수정 2008-03-05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의 초중고교ㅇ[서는

북녁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헌 교과서 모으기를 올해로

4년째해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좋은 통일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이

집에서 챙겨온 헌 교과서를 꺼내들고

모두 운동장으로 향합니다.



커다란 자루에

헌 책이 한권 두권씩 쌓이더니

이내 밖으로 흘러넘칠 만큼 가득 찼습니다.



헌 교과서를 모아서

북한 어린이를 돕자는 운동에

올해도 어린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탰습니다.



학생들은 헌 교과서를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통일과 민족문제에 대해 눈뜨게 됐습니다.



(인터뷰)김혜송

(인터뷰)민유현



(스탠드업)

수거된 헌 교과서는 재활용업체에 판매되고

그 수익금으로 사들인 교과서 용지는

북측에 일괄적으로 전달됩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운동에는

해마다 광주지역 260개 학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3년동안 보낸 교과서 용지는 모두 75톤으로

교과서 20만권을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인터뷰)김영삼 사무국장

/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남측 어린이들에게는 쓸모 없는 헌교과서가

어린 세대들에게 북녘 사정을 이해하고

온정을 나누는 매개체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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