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늘
엘이디 조명 산업의 세계적인 선도도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주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광산업 집적화 도시여서 엘이디 조명 도시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빛을 내는 반도체 즉 엘이디를 생산하는
광주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엘이디는 그동안 신호등이나 전광판,
노트북과 휴대폰 등 주로 특수 목적용 광원으로 사용돼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백열등과 형광등과
같은 기존 조명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엘이디 역시
최근 일본으로 수출돼 형광등을 대체하는
광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는
LED 관련업체 대표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엘이디 조명의
세계적인 선도도시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5년 동안 3천억원을 들여
엘이디 조명을 최대한 보급하고
업체들이 엘이디 조명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INT▶
광주는 전국 엘이디 관련업체 가운데 30%
정도인 90개 업체가 집적해있고,
관련 연구기관과 지원시설도 어느 지역보다
많아 엘이디 조명 도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대선 당시 광주를
엘이디 조명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INT▶
엘이디 조명 도시 사업은
최근 선진국 일부 지자체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광주가 처음입니다.
특히 수도권 일부 지자체들이 최근
엘이디 조명 산업 육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광주시의 엘이디 도시 선언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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