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낡은 주택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짓는
재개발 형태의 아파트 건립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파트 시장이 침체된 때문인데,
도시개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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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광주 양림동 낡은 주택들이
자리했던 곳에는 지금
아파트가 한창 지어지고 있습니다
올 9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987세대 가운데 30% 정도만 분양됐습니다
분양된 아파트 3백여세대 가운데
원주민이 140세대 인점을 감안하면
분양실적이 저조합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어진
계림동 한 아파트는
완공된지 1년전이 지났으나
아직도 미분양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업체 관계자
"98% 분양됐다. 큰 평수는 남아있다"
주거환경, 재개발로 추진된 아파트 건설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는데다
원주민을 제외하고 일반 입주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낡은 집을 헐고 그곳에 아파트를 짓는 것은
자치단체 도시개발의 근간 입니다
그런데 재개발 형태의 아파트 건설이
별 호응을 얻지 못해
도시개발과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소)
" 재개발 아파트가 시장을 부양시켜야 하는데"
자치단체 승인 절차를 거쳐
주거환경 개선사업등의 명목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건설사업은
광주시내 10군데가 넘습니다
이들 지역의 또한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합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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