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김홍업 의원과 박지원 전 비서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함에 따라
무소속 출마 여부등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민주당 공천 심사위원회가
비리 전력과 관련해
예외없는 공천 배제를 관철 시키자
막판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던
관련 인사들은 반발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의원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측은
주변 사람들과 상의해볼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그러나 어제 발표 당시와 달리
오늘은 공식적인 대응보다는 말을 아끼며
침묵하는 분위깁니다.
공천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지역 여론이 대체로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가
이번 결정을 존중하다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동교동의 입지가 좁아진것도 부담입니다.
결국 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는
동교동계의 입장과
지역 여론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뒤
결정될 것으로 보여
침묵은 더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 심사위원회는
당초 오늘 발표하기로 한
1차 공천자를 내일로 미뤘습니다.
내일 발표에는
단수 신청지역 47곳과 함께
광주 전남지역 현역의원 탈락자 6곳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결국 김홍업.박지원에 이어
앞으로 발표될 현역 의원 탈락자의 윤곽이
모두 드러난 이후에나
광주 전남지역의 무소속 판도를
가늠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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