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화약 제조 회사에 다니는
30대 직원이 폐화약을 몰래 빼와
이웃 차량에 방화를 저지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화약제조 회사의 화약 관리 부실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 남자가
상가 뒤쪽에 주차된 차량으로 접근합니다.
미리 준비해온 무엇인가를
차량 위에 수 차례에 걸쳐 뿌립니다.
잠시 후 불을 붙이자
차량 윗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수의 화약 제조 회사에 다니는 30살
김 모 씨가 회사에서 폐화약을 빼내
불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인화성 물질 놓고 라이터를 켜는 것이 확인돼화약 유출 경로를 회사 상대로 수사.."
방위산업체인 화약 제조 회사에서
화약이 외부로 반출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폐화약은 회사내에서 수거돼 소각되지만
아무런 제재없이 화약이 유출됐습니다.
그런데도 회사측은 어처구니없는
변명만 늘어 놓습니다.
◀INT▶
*한국화약 관계자*
주민들도 화약 유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INT▶
"어떻게 화약 가지고 나와서 불을 지를 수 있냐..불안하다"
경찰은 추가로 화약 반출이 있었는지와 함께
회사측의 화약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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