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도소 수형자들은
아프더라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주교도소와 대학병원이 손을 잡고
화상 진료체계를 갖췄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복용 혐의로 광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형 모씨는 우울증과 정서불안에 따른
금단현상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변변한
진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교도소 안에 정신과 전문의가 없는데다
의학장비도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스탠드업)
광주교도소의 경우 전문 의료진 2명이
수형자 1700여명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밖에 있는 병원으로 나가면 좋지만
광주교도소의 외래진료 예산이
일년에 9천 5백만원밖에 안돼
응급환자에게 쓰기에도 빠듯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수형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혜택을 주기 위해 화상 진료서비스가 마련됐습니다
교도소와 병원을 광통신망으로 연결해
예약 시간에 맞춰
의사가 수형자를 진료하는 겁니다
(인터뷰)
이번 화상진료 서비스 실시로
제한적이었던 교도소내 의료환경이
보다 전문적인 수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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