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호남지역 폭설피해와 관련해
일부 농민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 보조금을
받았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주시 등에 따르면 전직 공무원인 김 모씨는
일부 농민들이 지난 2005년 당시
폭설피해 규모를 부풀리거나
지원대상이 아닌 시설을 피해시설로 바꾸는
등의 수법으로 국고 보조금을 타냈다는
고발장을 최근 나주 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해당 농민들과 나주시 관계자들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나주지역은 지난 2005년 말
폭설피해로 비닐하우스 1182동과
축사 690곳 등이 피해를 입어 피해 농민들에게
821억원의 피해복구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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