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 지역방송인들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 퇴진 투쟁에

나섰습니다



방송의 공영성과 독립성을 보장되려면

최씨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전남 방송인과 언론단체 회원들이

최시중 한국 갤럽 회장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최씨가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앉을 경우엔

방송이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현장 녹취)-'최시중 내정 철회하라'



또한 최시중 씨는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군부 정권을 옹호하고

땅 투기를 일삼는 등 방송통신 위원장으로서

자질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최씨가 위원장이 될 경우

방송의 공정성과 지역성 등은

뿌리째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민언련 관계자.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최씨가 스스로 물러나고

정부는 정치적 중립성을 가진 인물로

다시 위원장을 추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서울 여의도에서

방송통신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최씨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