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민가에서 119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먹잇감이 부족해
민가로 날아든 것으로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기념물인 323호인 황조롱이가
날지 못하고
날개만 푸덕거리고 있습니다.
강력한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쥐잡는 도구 '끈끈이'에
털이 붙어 움직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음식점 안에서 발견된
황조롱이를 구조하기 위해 주민이 나섰지만
여의치 않자
119까지 출동했습니다.
(인터뷰)이중희 부대장
/광주 북부소방서 119 구조대
황조롱이는 주로 하천이나 강가에서
작은 들쥐나 벌레 등을 먹이로 먹고 삽니다.
하지만 하천물이 오염되고
계절이 초봄이라 먹잇감이 부족해지면서
사람들 사이로 날아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병국 원장/OO 동물병원
황조롱이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2달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