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조선타운 반발 확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10 12:00:00 수정 2008-03-10 12:00:00 조회수 1

◀ANC▶

국내 최대면적의 조선타운이 신안 압해도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해당 주민들의 반대가

드세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갯펄파괴등 환경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농사를 지으며 평생 고향땅을 떠나본 적이

없는 조행순 할머니는 요즘 밤잠을 설칩니다.



마을일대가 조선타운에 편입돼 딴 곳으로

옮겨가야할 지 모른다는 걱정때문입니다.



◀INT▶ 조행순(신안군 압해면 가룡리/80살)

..노인인데 다른 데로 이주해서 뭐하겄소..



신안 조선타운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과 마찰이 압해도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태반이 노인들이여서 당국이 집단 이주를

시켜주더라도 당장 살 길이 막막하다는

것입니다.



◀INT▶ 최병문(신안군 압해면 가룡리)

...농사에 낙지잡이로 살아왔는데...



또 수백만제곱미터에 달한 청정 갯벌까지

매립등으로 사라지게 된다며

조선타운 건설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례(조선타운 반대추진위원장)

..생계 터전이기도한 소중한 갯벌까지 파괴..



신안군은 조선타운이 건설되면 3만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4백억원의 세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홍보하고있습니다.



(S/U) 신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선타운 건설사업에 매달리고 있으나

주민 이주와 보상문제가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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