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물가가
서민가계를 옥죄고 있습니다
새학기 학비 부담에다
개인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서민들은 더욱 힘겨운 봄을 맞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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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물가는
서민들이 안쓰고 안먹으면 되는
공산품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서민들이 생활속에서 늘 가까이 하는
품목까지 뛰었습니다
업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짜장면, 설렁탕, 갈비탕등
서민들의 먹거리, 입을 거리가
인상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광주 ywca가 광주시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
김밥, 조리라면, 된장찌게, 세탁료등이
최근 한달사이에 오른 겁니다
(인터뷰) 주부
" 너무 올라 못살겠다"
서민들이 아끼고 절약해도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기름값은 물론, 식료품비마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서민들의 가계 살림지출이
최소 10% 이상 늘어난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주부
" 2-3만원 갖고 나오면 살게 없다"
또 서민 가계가 타격을 입게 되면서
경기 기대지수는 한달새 5.2포인트 내린 100.1,
생활 형편지수도 101.4로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국제 곡물가와 기름값 상승으로
고삐풀린 물가는
서민가계를 옥죈데 이어 소비를 줄어들게 해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다가와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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