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제서야 적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11 12:00:00 수정 2008-03-11 12:00:00 조회수 1

◀ANC▶

이처럼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적발되기까지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과징금도 부당 이득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2월, 국도 1호선 구간의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휘발유는 최대 84원, 경유는 최대 136원..



가격을 올리라는 광주,전남 주유소 협회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SYN▶ 주유소 협회 관계자

광목간 도로 기름값이 많이 싸서 올린것.../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기름값 담합을 한 지역 주유소

협회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주유소들이 가격 담합을 한지 1년이 지나서야

결과가 나온것입니다.



◀SYN▶ 공정위 관계자

인력이 3명이에요.//



과징금도 광주,전남 지회에 7200만원,

전북지회에 4600만원이 내려졌을 뿐입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기름값 담합으로 주유소가

챙겼을 이익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가 아니냐는 지적일

일고 있습니다.



또, 유류세 10% 인하를 앞두고 최근

지역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일제히 올렸었던터라



기름값을 또 담합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이 부족한 단속 인력탓만 하고

기름값 담합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사이



운전자들은 오늘도 부풀려졌을지도 모르는

기름값을 내기 위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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