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처럼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적발되기까지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과징금도 부당 이득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2월, 국도 1호선 구간의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휘발유는 최대 84원, 경유는 최대 136원..
가격을 올리라는 광주,전남 주유소 협회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SYN▶ 주유소 협회 관계자
광목간 도로 기름값이 많이 싸서 올린것.../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기름값 담합을 한 지역 주유소
협회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주유소들이 가격 담합을 한지 1년이 지나서야
결과가 나온것입니다.
◀SYN▶ 공정위 관계자
인력이 3명이에요.//
과징금도 광주,전남 지회에 7200만원,
전북지회에 4600만원이 내려졌을 뿐입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기름값 담합으로 주유소가
챙겼을 이익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가 아니냐는 지적일
일고 있습니다.
또, 유류세 10% 인하를 앞두고 최근
지역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일제히 올렸었던터라
기름값을 또 담합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이 부족한 단속 인력탓만 하고
기름값 담합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사이
운전자들은 오늘도 부풀려졌을지도 모르는
기름값을 내기 위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