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역경제권 추진으로
수도권과 충청권만 경제적으로 성장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광역경제권의 경제력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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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금까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개발 격차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양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구도가 바뀔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함께 성장해가고
나머지는 뒤쳐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개 광역경제권의 지역내 총생산은
수도권, 충청권과 나머지 지방이 크게 차이나 양극화를 보였습니다
지역내 총생산이
광주전라권 4%를 비롯해
대구경북권 4.6%, 부산울산권과 제주는
각각 3.6%, 1.8%로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경기권 7.7%, 대전 충청권은 7.2%로
전국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보완 대책없이 광역경제권이 추진되면
인프라가 갖춰진 수도권과 충청권만
비대해질 우려가 큰 겁니다
(인터뷰)
지역별 명목 지역총생산에 있어서도
수도권과 충청권은 전국 3분의 2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역시,
수도권과 충청권등은 기준치 100을 웃돌고
광주 전라권등은 기준치에 못미칩니다
경제 격차를 무시한
동일선상의 광역경제권 추진은
새로운 부작용을 낳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수도권은 특히 첨단업종의 규제완화를 통해
독점적 위치가 확고해질수도 있습니다
대전을 기준점으로
서울까지 위쪽은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제주까지 아래쪽으로는 낙후되는 구조가
굳어질수 있는 겁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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