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진다(공천지연)-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12 12:00:00 수정 2008-03-12 12:00:00 조회수 1

(앵커)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민주당의 후보 확정이 자꾸 늦어지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의 면면과 정책을

비교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 심사위원회는

어제 오늘 오전중으로

현역의원 탈락자 30%를 확정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공천심사위원회의 일 처리는 더디기만 했고

이를 보고 받을

최고 위원회의는 아예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현역의원 30%는

무조건 바꾸기로 한 대상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결정 안되면 2차 심사가 늦어지고

호남 지역 전체 공천 발표 일정에도

영향을 줄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박경철 홍보간사/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좀 더 많은 속도를 내서 할 수있느 한 작업을 마치고 빠른 시간 안에 넘기기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공천 확정이

이처럼 자꾸 늦어지다 보니

예외 없는 기준 적용으로 민심을 얻었던

민주당의 공천 혁명에 대한 열기도

점차 식어가는 분위깁니다.



총선 예비 후보들도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 보다

중앙당을 기웃거리며

공천 결과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민주당 예비후보(음성변조)/

"공천 여부만 지금 바라보고, 여론조사도 끝난 마당에 일주일 이상 이렇게 손놓고 앉아 있다는 게......"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한나라당은 광주 전남지역 19곳에,

민주 노동당은 10곳의 후보를 확정했지만

민주당은 아직 단 한명의 후보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민주당의 사정은

정책선거를 실종시키고

유권자들에게는 후보 선택을 위한 기회를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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