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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여수 앞바다에서 일어난
선박 충돌 사고로
경질유 200키로리터가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오늘 방제작업이 일단락됐는데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타르피해 악몽이 되살아난 어민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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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충돌 사고로 유출된 경질유는
모두 200키로리터.
사고 발생 당시 우려했던 것 과는 달리
해양 오염 피해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해양 오염 방제 작업도 방제 작업이지만
사고 지점이 연안에서 남쪽으로 18㎞나
떨어져 있는 해상인데다
북서풍까지 불어
유출된 경질유가
먼 바다 쪽으로 밀려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수온이 영상 10도를 웃돌고 일조량도 많아
휘발성이 강한 경유가 빠르게 자연 증발하고
있는 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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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고 현장 부근에 양식장이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산 피해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태안 해양 오염 사고의 악몽을 떠올리며
우려에 빠졌던
남해안 일대 어민들은
오염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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