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피해 크지 않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12 12:00:00 수정 2008-03-12 12:00:00 조회수 1

◀ANC▶

어젯밤 여수 앞바다에서 일어난

선박 충돌 사고로

경질유 200키로리터가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오늘 방제작업이 일단락됐는데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타르피해 악몽이 되살아난 어민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충돌 사고로 유출된 경질유는

모두 200키로리터.



사고 발생 당시 우려했던 것 과는 달리

해양 오염 피해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해양 오염 방제 작업도 방제 작업이지만

사고 지점이 연안에서 남쪽으로 18㎞나

떨어져 있는 해상인데다

북서풍까지 불어

유출된 경질유가

먼 바다 쪽으로 밀려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수온이 영상 10도를 웃돌고 일조량도 많아

휘발성이 강한 경유가 빠르게 자연 증발하고

있는 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INT▶



특히 사고 현장 부근에 양식장이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산 피해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태안 해양 오염 사고의 악몽을 떠올리며

우려에 빠졌던

남해안 일대 어민들은

오염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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