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식비 줄였더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13 12:00:00 수정 2008-03-13 12:00:00 조회수 1

(앵커)

물가가 올라서 여기저기서 어렵다고들 합니다.



식당 업주들은 물가가 올라

재료비는 더 드는데

손님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울상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빤한 수입에 물가가 오르면

살림 꾸리기가 팍팍해지겠죠.



이럴 땐 어떻게 하느냐고

길 가는 주부를 붙잡고 물었습니다.



(인터뷰-주부)

-줄일 거라고는 먹을 것 밖에 줄일데가 없어요



그래도 안 먹고 살 수는 없으니

외식을 줄인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주부)

-입맛 없을 때 갈수 있잖아요.그런 걸 줄이고,

그렇게 생활할 수 밖에 없어요.



밥 때에 맞춰서 찾아간 이름난 식당입니다.



한 두 좌석만 차 있을 뿐

전처럼 손님이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인터뷰-식당주인)

-식당 요즘 굉장히 불경기죠. 보시다시피 손님 이것 갖고 밥 먹겠습니까



근처에 있는 칼국수 집 주인은

10년동안 식당을 하면서

요즘처럼 장사하기

힘들었던 때는 없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식당주인)

-손님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데 원재료는 다 오르고 그래서..



사람들이 외식비를 줄이고

집에서 자주 밥을 먹으니까

요즘 쌀은 잘 팔린다고 합니다.



전남지역 농협이 지난 1,2월 두달동안 판 쌀은

4만톤 정도로

작년 1,2월 보다 32% 늘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먹고 사는 풍속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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