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가가 올라서 여기저기서 어렵다고들 합니다.
식당 업주들은 물가가 올라
재료비는 더 드는데
손님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울상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빤한 수입에 물가가 오르면
살림 꾸리기가 팍팍해지겠죠.
이럴 땐 어떻게 하느냐고
길 가는 주부를 붙잡고 물었습니다.
(인터뷰-주부)
-줄일 거라고는 먹을 것 밖에 줄일데가 없어요
그래도 안 먹고 살 수는 없으니
외식을 줄인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주부)
-입맛 없을 때 갈수 있잖아요.그런 걸 줄이고,
그렇게 생활할 수 밖에 없어요.
밥 때에 맞춰서 찾아간 이름난 식당입니다.
한 두 좌석만 차 있을 뿐
전처럼 손님이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인터뷰-식당주인)
-식당 요즘 굉장히 불경기죠. 보시다시피 손님 이것 갖고 밥 먹겠습니까
근처에 있는 칼국수 집 주인은
10년동안 식당을 하면서
요즘처럼 장사하기
힘들었던 때는 없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식당주인)
-손님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데 원재료는 다 오르고 그래서..
사람들이 외식비를 줄이고
집에서 자주 밥을 먹으니까
요즘 쌀은 잘 팔린다고 합니다.
전남지역 농협이 지난 1,2월 두달동안 판 쌀은
4만톤 정도로
작년 1,2월 보다 32% 늘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먹고 사는 풍속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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