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업평화 '기싸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13 12:00:00 수정 2008-03-13 12:00:00 조회수 1

◀ANC▶

광양지역 산업 현장에

'산업평화 선언'을 둘러싸고 노사간 명분다툼이

치열합니다.



조선 관련업체등에 대규모 인력유입이 예상되자

이에대비한 기싸움 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스코의 한 협력업체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항구적인 무분규'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SYN▶

"노사가 상생의 정신으로.."



지난해 극심했던 노사분규를 극복하고

새롭게 상생의 틀을 마련한 것을 자축하는 자립니다.



직원수 200명 안팎인 중소업체의 개별행사.



하지만 지방 노동청장과 지청장,광양제철소장과

협력사 대표등 노동당국과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산업평화 선언1주년 행사 외에도

개별사들의 무분규 선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INT▶

"우리를 시작으로 더 확산됐으면.."

////

◀SYN▶

"허구적인 산업평화 철회하라!"



그러나 최근 포스코와 일부 외주협력사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노총측은

이같은 움직임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산업평화 선언 이후

오히려 노조관계자들의 해고가 늘어나고

구조조정이 확대되는 상황속에

기만적인 행사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대다수 노동자들의 의지와는 무관한

'기획'행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INT▶

"몇몇 기업 노무파트에서 기획한 기만적인.."



강성 노조를 경계하는 포스코나 협력업체들과

민주노총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앞으로 조선산업 활성화에 따른

대규모 인력 유입을 앞두고

노조세력화에 대한 견제와 선점의 줄다리기라는 분석도 있어

긴장관계는 쉽게 풀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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