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카잔이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공식 신청하면서

국가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광주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열기도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이펙트(북소리+화이팅)...



젊음의 축제를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학생들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대학생 8백여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지원단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국내.외 대학들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유치에 한 몫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또, 다음달에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 스포츠 연맹 실사단에게

감동을 선사할 환영식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는 5월 31일 개최지 발표 당일에는

기원 집회를 통해 민주화의 열정이 깃든

광주만의 뜨거운 열정도 보여줄 계획입니다.



(인터뷰)



옛 전남도청 앞에서는 시민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3천여명의 시민들은

러시아와 스페인등 스포츠 강국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유치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기업들의 후원금도 잇따라

지역 건설업체들이 5억원을 보태면서

후원금이 모두 3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대회 개최지 결정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80여일 남짓.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광주에서

젊음의 축제가 열리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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