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 체육 관광부가 대통령에게 한
업무 보고에서
광주 문화수도 사업이 빠졌습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문화수도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문화 체육 관광부는 대통령 업무 보고를 통해
문화 정책 비젼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등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부천등 7개 지역에
문화 산업 진흥 지구를 조성하고,
서울 인근의 당인리 화력 발전소를
문화 창작 발전소로 만들기 위해
73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복궁 근처 기무사 부지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부산과 경기도, 충청도등 전국 16곳에
문화 예술 창작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
이 같은 업무 보고 내용은
광주 문화 중심도시 사업과
내용적인 면에서 대부분 겹치는 것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사업에 밀려
광주 문화 중심도시 사업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아예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 사회에서는 인사에서
차별받더니 결국 지역 발전 사업마저
차별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문광부 내부에서도
광주 문화 중심도시 사업이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 사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업무 보고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우려를 더욱 짙게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문화를 국가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참여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광주 문화 수도 조성 사업.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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