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오늘 밤 늦게
마지막 남은 초 경합지역에 대한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광주 전남지역은 6곳인데
윤곽은 거의 드러났지만 당내 갈등으로
발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김낙곤 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김기자! 전해주시죠
민주당은 조금전 밤 9시부터
국회에서 최고 위원회의를 열고
초 경합지역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최종 인준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은
광주 서구갑과 서구을,북구을,
목포,고흥.보성,해남.완도.진도등
모두 6곳이 발표 대상입니다.
이 가운데 몇몇 지역은
벌써 부터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 이름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 서구갑의 경우
어젯밤에 여론조사가
후보자들 사이의 의견 차이로 중단되는등
진통을 겪기도 해
최종 결과는 좀더 지켜 봐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어제도
자정 무렵에 공천 결과가 발표됐던 것처럼
오늘도
심야에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전략 공천지 선정을 놓고
손학규 대표와 박상천 대표의
막판 절충이 시도 되고 있어
발표는 어제보다 더 늦어질수도 있습니다.
오늘밤 호남지역 6곳이 발표되면
광주전남지역은
무안.신안과 담양곡성구례 2곳을 제외하고
18개의 지역구의 공천이 완료됩니다.
그러나 공천 결과가 속속 드러나면서
공천을 둘러싼 갈등도
폭발 직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옛 민주당계 인사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임을 갖고, 탈당 후 무소속 연대
시나리오까지 거론하며 당 지도부를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상천 대표는
호남 5곳을 전략공천으로 돌려
옛 민주당계를 배려해달라고 제안했지만
손학규 대표와 박재승 위원장이
싸늘하게 거부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어
공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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