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 정당마다 공천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총선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덩달아 불법 선거운동도 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요.
적어도 인터넷에서만큼은
흑색선전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결국 지난 5일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인터넷 순찰대 '누리캅스'가
또 하나의 성과를 올리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누리캅스 회원은 137명으로
자영업자나 교수 교사 등
모두 생업이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문화가
보다 성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4시간 사이버 치안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총선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인데도
인터넷 흑색 선전이나 인신 공격 등
벌써 서른 건이 넘는 불법사례를 적발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창설된 사이버 시민 포돌이 누리캅스.
이들의 활약으로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사이버 명예훼손 사범에 대한 검거율은
2006년에 비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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