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비 큰 부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21 12:00:00 수정 2008-03-21 12:00:00 조회수 1

◀ANC▶

본격적인 봄 농사철을 앞두고

농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기름값과 비료값이 오른게 주 요인인데,

지자체의 긴급지원도

치솟는 영농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배럴당 백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가

농사철을 앞둔 농촌 물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C/G- 농협이 공급하고 있는 화학비료 가격은 한달전보다 24% 올랐고, 농업용 면세유는 50%, 사료값은 16% 오르는등 농약과 농기계 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필수 영농자재가격이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달말부터 시작될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민들은 치솟는 영농자재가격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INT▶

(이런정도라면 최악입니다. 눈앞에서 수익이 날아가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치솟는 농사비용을 한푼이라도 줄이기 위한 지자체의 지원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최근 강진군은 모를 기르는 흙인 '못자리용 상토'의 농민부담율을 20%로 낮추기 위해 7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또 농기계와 퇴비, 유기질 비료 공급사업에도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NT▶

(20억원 규모를 지원할 것입니다.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영농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의 예산지원으로는 영농비 절감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기름과 비료값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영농비 부담에 봄 농사를 앞둔 농민들의 시름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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