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에서 안쓰는 물건들..
버리자니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짐인데요.
이런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과
나눠 쓰는 공간이 있습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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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가방과 신발, 청소기와 다리미 등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부부가 만든 사랑나눔 공간입니다.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경순(46)
집에서 정리하다 보면은 정말 아까운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3년전, 부부가 운영했던 이 공간이
지금은 시장 상인들과 오가는 손님들로부터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필요하지 않은건 가져다 놓고
필요한건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재임(54)
여기서 재활용 나오는거 가져가서 쓰기도 하고 집에서 또 안필요한것은 여기다 갖다 놓고 잘 이용하고 있다.
대부분 손때가 묻은 것들이지만
이 곳에 놓인 물건들은 놓기가 무섭게
새 주인을 찾아 갑니다.
(인터뷰) 양은석(61)
내가 이제 없으니까 갖다가 쓰고 그러니까 좋죠
내가 없으니까 이런 물건들이..
그냥 버리기 보단
필요한 사람들에게 재활용되는 물건들..
없는 사람들에게 귀하게 쓰이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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