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광주시가 탄소 은행 제도를 시행합니다
가정이나 식당에서는
전기나 가스의 사용량을 줄인만큼
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각종 생활 쓰레기가 쌓여있는 광주시 운정동
쓰레기 매립장.
4년전부터 이산화탄소와 메탄 가스등
이른바 온실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하루 발전량은 3만kw, 연간 4만여톤의
온실 가스를 감축해
5억어치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에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사무국에 등록해
온실 가스를 감축한 만큼의
탄소 배출권 거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같은 온실 가스 배출권 거래가 앞으로는
가정으로 확대됩니다.
(C.G)
다음달부터 자치단체와 환경부의 주도로
탄소 은행이 설립되고, 각 가정에서는
전기나 가스의 사용량을 줄인 만큼 포인트를
받게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감축량은 탄소 은행을 통해
기업에 판매되고 가정에는 포인트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기나 가스의 사용을 줄여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입니다.
광주시는 올해 3백세대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에는 4천 8백세대로 확대해 연간
만7천톤의 온실 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는
연간 5억 9천만톤.
교토 의정서와 발리 선언의 채택으로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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