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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으로 유명한 무안군이 벼 대체 작목으로
백련 재배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업용 저수지를
백련 재배지로 추진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무안군 몽탄면의 한 저수지입니다.
17헥타르중 7헥타르 가량의 기반 정리가
끝났습니다.
모 영농법인이 무안군에 백련 재배지로
신청을 한 뒤 작업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농업용 저수지에 백련을 심을 경우 수위를 1미터 20센터미터 아래로
유지할 수 밖에 없어 수질 관리가 어렵고
농사에 차질이 빚어 진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박황배 *무안군 몽탄면*
//친환경 농업 짓는 데 차질 빚어질 수 밖에
없죠...///
또 이미 2차례나 신청을 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했던 해당 저수지를 다시 지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무안군은 이에 대해 기존과는 달리 해당 법인이
적법한 절차를 밟은데다 영산강 물을 용수로
쓸 수 있기때문에 농사에도 큰 차질이 없다며 현지 확인이 끝나면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INT▶무안군 공무원(하단)
//...적법한데 우리가 사업하지 말라고 할 수
는 없지 않나...//
오는 2010년까지 100헥타르의 백련재배면적을 추진중인 무안군은
올해까지 50헥타르의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신청농가에 헥타르당 960만원씩의
국고 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사업 신청과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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