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18 대학교재 논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26 12:00:00 수정 2008-03-26 12:00:00 조회수 1

(앵커)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대학교재가 출판돼

이번 학기부터 강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5개 대학에서

교양강의용으로 채택된 518 대학교재입니다.



(CG)"내용 가운데 1980년 5월 21일에

광주시내 무장시위자들이 지역방위대를 결성해

조직적으로 활동했다고 수록돼 있습니다."



이를 두고 5월 단체들이

조직적인 무장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공수부대를 투입했다는

신군부의 주장과 일치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재 내용과 달리

80년 당시 시민군은 이렇다 할 지휘체계 없이

치안활동을 위해 결성된

순수한 자발적인 조직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5월 단체들은 또 대학교재인 만큼

다수의 토론을 거쳐

보다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518 기념재단측에

교재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518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을

한권의 책에 담다 보니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따라서 저자는 강의시간에 보충설명으로

문제된 내용을 바로 잡아주고 있고

교재도 앞으로 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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