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50대 남자가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광주시 동구 49살 김 모씨의 집에서
세들어 살던 54살 김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씨는
고단한 삶을 이제 접으려 한다며
시신을 전남대 의대에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경찰은 이혼한 뒤 혼자살던 김씨가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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