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50대 시신 기증 유서남기고 자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26 12:00:00 수정 2008-03-26 12:00:00 조회수 1

혼자 살던 50대 남자가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광주시 동구 49살 김 모씨의 집에서

세들어 살던 54살 김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씨는

고단한 삶을 이제 접으려 한다며

시신을 전남대 의대에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경찰은 이혼한 뒤 혼자살던 김씨가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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