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아쉽지만 내년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3-26 12:00:00 수정 2008-03-26 12:00:00 조회수 0

(앵커)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에

다음달부터 올해말까지 들어갈수 없습니다



지금 봄꽃 내음이 가득한 춘삼월인데

오늘 무등산 정상에는 하얀 눈이 쌓여

통제되는게 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하늘과 맞닿을 듯 우뜩 솟아있는

무등산 주상 절리대.



매섭게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도 의연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춘분을 지나 봄으로 달려가고 있는

자연의 시계와는 반대로

주상 절리대에는 함박눈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봄과 겨울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주상 절리대,

한해 8백만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무등산을 찾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스탠드 업)

하지만 아쉽게도 당분간 이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다음달 15일부터 연말까지 입석대에서 서석대에 이르는 구간이 전면 통제되기 때문입니다.



통제되는 기간동안 무너지고 패어진 등산로가

깔금히 정비되고, 주상절리대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관찰대 2곳이 생겨납니다.



또, 탐방객의 잦은 왕래로 파괴됐던

자연 식생도 깔끔하게 복원됩니다.



그리고 정상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 탐방객을

위해 장불재에서 군 작전로를 따라

누에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서로 다른 계절을 번갈아 선사하며

우리 곁에 우뚝 서 있는 무등산 주상절리대.



깔끔하게 복원 공사를 마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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