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내연남의 아내를 약물을 이용해 살해한
20대 간호사가 붙잡혔습니다.
광주지방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모 대학병원 간호사 28살 이 모씨와
전직 보험설계사 36살 조 모씨 등 2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조사하고 있습니다.
내연관계인 이씨와 조씨는
지난달 16일
조씨의 아내인 36살 박 모씨와 술을 마신 뒤
몸에 좋은 약을 놓아주겠다고 속여
박씨의 손등에 염화칼슘을 주사해 살해한 다음
교통사고로 위장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말
숨진 박씨 이름으로 보험금이 7억여원에 이르는
보험상품 7건에 가입했고 이 가운데
9천 8백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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